모레의 제안


모레의 제안

뒤로가기



[ 모레의 제안 ]

일상 속 쉽게 하는 소비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나와 환경을 위한 보다 나은 선택지를 제안합니다.


우리나라 여성 90%는

일회용 생리대를 쓴다.



2022 일회용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식약처



 2017년 일회용 생리대 파동 이후 약간 주춤했던 일회용 생리대 시장. 당시 조사 결과 80%였던 일회용 생리대 사용 비율이 최근엔 90%로 증가했다. 탐폰 사용 비율이 40%에 달하는 미국과 비교하면 확연히 높은 수치인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일회용 생리대 사용 비중이 높을까?



1. 생리용품에 대한 정보 부족

2017년 생리대 파동에서도 알 수 있었듯, 우리나라는 여성의 생리용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생리'를 '마법'이나 '그날'로, 생리대는 '그거' 있냐는 말로 은밀한 뒷거래 하듯 지내온 세월 끝에 맞이한 것이 생리대 파동이었다. 아무도 우리가 쓰는 생리용품에 대해 구체적으로 궁금해하지 않았고, 기업들은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최근 조사에서도 ‘생리용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51.2%로 정보에 대한 요구가 컸으며, 적극적인 정보의 제공이 필요함이 확인되었다. 정보가 없는 만큼, 새로운 생리용품에 접근하기도 어렵다.




2. 낯선 체내형 제품에 대한 두려움

생리대에 대한 이야기도 편히 하지 않는 분위기에서 체내 삽입형 제품에 대해 말할 수 있을리 없다. '외국에서는 생리컵이라는 걸 쓴다더라' 하고 전설처럼 전해지는 이야기는 낯섦과 두려움만 증폭시켰다. 

하지만 최근엔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생리컵 간증이 넘쳐나고 있어, 두려움만 극복하면 도전해보겠다는 여성이 많아지고 있다.



3. 대안 제품 접근성이 떨어짐

 탐폰, 생리컵을 사용하는 것이 삶의 질을 대폭 상승시킨다는 후기에 넘어가더라도, 막상 생리용품을 사러 가면 일회용 생리대를 집고 싶을 수 밖에 없다. 정착에 성공할지 확실치 않은 탐폰보다 개당 가격이 훨씬 저렴한 일회용 생리대에 눈이 가고, 비싸고 낯선 생리컵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다. 일단 적응만 한다면 평생 일회용 생리대를 안 사도 된다지만, 당장 내 통장에서 나가는 3만원이 평생 쓸 생리대 값보다 아까운 법이다. 다양한 대안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시도해보고, 실패해볼 수 있는 접근성이 떨어지다 보니 결국 변화하기가 쉽지 않다.




이렇게 어렵지만, 모레상점은

일회용 생리대와 헤어지길 제안한다.


 

 먼저, 다른 옵션들이 주는 여성의 건강과 신체적 해방감이 매우 크기 때문이고, 일회용 생리대가 플라스틱 폐기물이며 바다에서 발견되는 5번째로 많은 쓰레기이기 때문이다.



문제1. 여전히 진행 중인 일회용 생리대 파동


2017년 생리대 파동 이후, 식약처는 일회용생리대 사용과 그에 따른 불편 증상(생리통, 생리혈색 변화, 외음부 트러블 등)간 인과관계를 알아내는 조사를 진행했다.

작년 10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과관계를 확인한 것은 아니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추가 연구를 검토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플라스틱과 접착제가 쓰이는 일회용 생리대 특성상, 완벽하게 안전한 생리대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문제2.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

많은 여성들은 약 40년 동안 매달 5-6일 정도의 월경 기간을 겪는데, 이는 평생 350~400회 정도의 월경을 겪는다고 볼 수 있다. 국내에선 매년 20억 개의 일회용 생리대가 버려지고, 매년 여의도 면적의 숲이 생리대를 만들기 위해 파괴된다. 


2018년 유럽 해안에서 발견된 쓰레기 중 5번째를 차지한 게 일회용 생리대라고 한다. 이 쓰레기들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독성 물질을 뿜다 다시 인간에게 돌아올 것이다.



그렇다면, 뭘로 바꿔야 할까?

모레지기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대안 생리용품 3



Lv.1 - 면생리대


손빨래를 감당할 수 있는 자, 면생리대를 써라!

누군가는 가장 쉽게, 누군가는 가장 어렵게 느끼는 첫 번째 옵션, 면생리대! 일회용 생리대와 기본적으로 사용법은 같으며, 사용 후 찬물에 하루 정도 담궜다가 손세탁 해 건조하면 된다. 체내형 생리대가 아직은 두렵다면 가장 먼저 시도해보기 좋은 옵션. 모레지기는 오버나이트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차차 사용 빈도를 늘려갔다.




도전 난이도 ●○○○○

관리 난이도 ●●●●○

신체 자유도 ●●○○○

제품 수명 ●●●●○

쓰레기 줄이기 ●●●●●



에코어스 전 제품 보러가기 ▸





Lv.2 - 플라스틱 없는 탐폰


물론, 탐폰은 기본적으로 일회용품이다.

게다가 국내는 대부분  플라스틱 어플리케이터 제품인데, 크기가 작고 불투명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종이' 탐폰과 '디지털' 탐폰이 있다. 아직 탐폰을 사용해본 적 없거나, 질 깊숙이 손가락을 넣기가 어렵다면 종이 탐폰부터 시도해보자. 탐폰 사용이 익숙해 어플리케이터 자체가 없어도 된다면 흡수체만 있는 디지털 탐폰을 추천한다. 일회용품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에 비해 간편하며, 월경컵에 도전하기 전 거쳐가는 과정으로 시도해보기 좋다.





도전 난이도 ●●●○○

관리 난이도 ●○○○○

신체 자유도 ●●●●●

제품 수명 ●○○○○

쓰레기 줄이기 ●●○○○



나트라케어 전 제품 보러가기 ▸





Lv.3 - 월경컵 (생리컵)


현존하는 가장 지속가능한 월경용품, 생리컵! 

거의 모든 생리용품이 생리혈을 흡수하는 무언가가 존재하지만, 월경컵은 다르다. 체내에서 생리혈을 담아두기 때문에, 한 번씩 비워주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효율적이고 깔끔한 처리 방법이라니..!)

대부분 말랑한 실리콘 재질이라 착용 후 생리 중이라는 것을 잊게 될 정도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일단 적응만 하면 인생에 남은 생리 기간 따위 두렵지 않다. 자주 갈아줘야 하는 탐폰에 비해 교체 빈도가 낮다는 것도 큰 장점. 특히, 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꼭 사용하길 추천한다.

(물론, 적응하기 까지 과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


도전 난이도 ●●●●○

관리 난이도 ●●○○○

신체 자유도 ●●●●●

제품 수명 ●●●●○

쓰레기 줄이기 ●●●●●




월경컵 전 제품 보러가기 ▸







여성 인생의 4분의 1이나 차지하는 기간. 각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생리용품 선택지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모레상점은 앞으로 4주간 지속가능한 월경용품에 대한 기획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각 대안에 대한 소개부터 오해와 진실, 사용 꿀팁, 찐 후기까지 알차게 알려드릴테니, 이번 기회에 꼭 지속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도 시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을 응원하는 프로모션도 물론 준비했어요!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내용

/ byte

평점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 네이버포스트
  • Copyright© 2019 IMPACTORIA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