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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가본:브랜드

브랜드가 추구하는 바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그 브랜드의 공간. 모레가 본, 그리고 모레가 직접 가본 브랜드의 공간과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닥터노아 DR.NOAH

제로웨이스트 입문템으로 꼽히는 아이템, 대나무 칫솔.

국내 유일, 국내 생산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이 탄생하는 현장에 모레상점이 다녀왔습니다.

*쇼룸으로 운영되는 곳은 아니라, 개인적인 방문은 어렵다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구로구에 위치한 닥터노아 생산 공장

원래 칫솔은 대나무로 만드는 거 아니야?라는 말이 나오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요.

닥터노아 인터뷰 발췌

공간 미리 보기

모레지기가 소개하는 공간 미리 보기!

Part1. 대나무 칫솔 생산 공간

구로구에 위치한 닥터노아의 대나무 칫솔 생산 공장. 사무실이 있을 것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완전히 새로운 공간이 펼쳐졌어요!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첨단 장비들이 열심히 돌아가는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 공장을 담아왔습니다.

칫솔모를 심는 기계, 식모 기계!

가장 먼저 맞이한 건 칫솔모를 심는 식모 기계였어요. 칫솔 헤드에 뚫린 구멍 안에 아주 빠른 속도로 칫솔모를 심는데, 너무 중독성 있는 과정이었습니다.

칫솔모 테스트 기계

그다음으로 마주친 기계는 칫솔모 마모를 테스트하는 듯한 기계였는데, 칫솔모를 굉장히 까다롭게 골라 테스트하신다고 해요.

대나무 칫솔 몸통이 되기 위해 가공되는 대나무 블록

밀링(milling) 기계 안에서 깎이고 있는 대나무

식모 후 포장을 기다리는 칫솔들

Part2. 대나무 칫솔 연구실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은 끊임없는 연구 끝에 최상의 품질로 탄생한다고 해요! 어느 정도의 크기와 무게가 적당한지, 대나무는 어느 정도 컬러로 만들지, 식물성 왁스 코팅으로 얼마나 부드럽게 만들지... 이 모든 기술이 탄생하는 연구실도 엿보았습니다!

하나하나 무게를 재고 뭔가를 체크하고 계셨어요!

연구실에서 본 다양한 테스트 단계의 칫솔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4단계 가공을 거쳐 칫솔이 완성된다고!


직접 듣는 공간 이야기

모레지기가 물어본 공간 이야기

재활용이 안되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할 완벽한 대안, 대나무 칫솔! 그중에서도 닥터노아는 국내 생산과 자체 제조 기술로 거의 완벽한 대나무 칫솔을 만듭니다.

저렴한 중국산 대나무 칫솔을 사용하고 실망한 사람들에게 반드시 추천하고 싶은 그 칫솔이 놀랍게도 서울에서 모두 제작되고 있다는 사실! 모레상점이 직접 방문해 대나무 칫솔 제작 과정도 둘러보고, 브랜드 이야기를 듣고 왔습니다.


Q. 서울 한복판에, 그것도 이런 친숙한 건물 안에 생산 공장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어요! 이곳에 공장을 만들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A. 이곳은 약 1년 전에 확장 이전을 온 곳이고, 첫 번째 공장도 종로구에 위치해 있었어요. 수도권이 아닌 외곽에 공장을 짓는다면 더 저렴하고 넓게 공간을 마련할 수 있었겠지만, 대나무 칫솔 제작에 유능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해 서울을 택했습니다. 

사무실 문을 열면 등장하는 제조 공장의 일부 모습

저희 칫솔은 100% 이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는데, 방문하는 분들이 다들 놀라세요. 겉에서 보면 그냥 사무실처럼 생겼는데, 문 열고 들어오면 제조 설비가 다 돼있는 공장이거든요. 예전 공장은 훨씬 작았었는데, 지금은 한 달에 15만 개까지 생산 가능하게 확장해서 이사 온 거예요.




Q. 닥터노아 대나무 칫솔의 장점을 소개해 주신다면?

A. 저희는 고객분들이 '친환경이니까' 쓰는 게 아니라, 정말 '양치가 잘 되는 칫솔'이라 닥터노아 칫솔을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연구 개발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핫프레싱 공법'이라는 저희만의 기술로 대나무를 매끄럽게 가공해, 저렴한 대나무 칫솔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매끄러운 마감을 자랑하고, 대나무가 각 지지 않게, 섬세하게 대나무를 깎을 수 있어 입안이 아프지 않아요. 치과의사가 공학박사가 함께 개발했으니, 치석제거가 잘 되는 것은 당연히 확인했습니다.

(좌)중국산 대나무 칫솔 대비 헤드가 훨씬 작고, 테두리 여백이 좁아 치석 제거에 더 좋은 (우)닥터노아 대나무 칫솔

 벌크로 파는 일반 플라스틱 칫솔과 비교하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개당 가격이 더 비싼 전문 브랜드 칫솔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자신 있습니다.

 물론, 비싸지만 구매해서 쓰라고 일방적으로 말할 순 없기 때문에, 제조 자동화를 통해 계속해서 단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플라스틱 칫솔을 쓸 이유가 없어질 만큼 완벽한 대안이 되게 할 것입니다.


Q. 이 공간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A. 이 공간에서 있던 일은 아니지만, 닥터노아 초기 때 전설처럼 내려오는 에피소드가 있어요. 설비 기계에 대해 잘 모를 때, 중국에서 칫솔 만드는 기계를 사서 가져왔는데, 일주일 만에 고장나서 하나도 못 만들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그 후에는 저희가 직접 개발하기도 하고, 사 온 기계를 직접 커스텀 해서 쓰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서 지금의 다양한 설비가 생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앞으로 닥터노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플라스틱 칫솔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모든 사람들이 대나무 칫솔을 쓸 수 있게 만들고 싶어요. '원래 칫솔은 대나무로 만드는 거 아니야? 누가 플라스틱으로 칫솔을 만들어?' 할 정도로요! 그걸 위해 더 많은 설비와 기술 개발에 투자해나갈 예정입니다.


Q. 조금 분위기를 바꿔서, 닥터노아 직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있다면?👀

🧑🏻: 저희 회사는 커피가 그렇게 맛있어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탕비실 공간을 사랑합니다!

🧑🏻‍🦱: 설비 담당인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기계가 있는데요, 너무 자주 고장 나서 하루에 6-7시간씩 붙어서 고쳤던 '밀링 기계'에 가장 애정이 가네요.

👩🏻: 저는 팀원들이 모여서 함께 회의도 하고, 밥도 먹고, 수다도 떠는 회의실을 가장 좋아해요!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아 보이는 사진도 발견!

Q. 이 글을 보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대나무 칫솔은 맨 처음, 시작하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 일상 속 모든 선택이 '투표'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데, 칫솔 하나를 고를 때도 '투표'하는 마음으로 대나무 칫솔을 사용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나무 칫솔 연구에 진심인 엔지니어와 지속가능한 가치에 공감하는 팀원들, 열정적인 제조 현장의 분위기까지. 닥터노아의 진정성에 더욱 공감하고, 그 열정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방문이었습니다.

닥터노아 칫솔을 한 번이라도 써본 분들이라면, 주변 사람에게도 하나씩 선물해 보세요! 처음 사용이 어렵지, 일단 써보고 나면 모두 함께 동참할 것이라 믿습니다. 모레상점도 닥터노아의 제품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더욱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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